〔기고〕서산문화원장 편세환, 설 명절 조상과 부모 생각하는 날
〔기고〕서산문화원장 편세환, 설 명절 조상과 부모 생각하는 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2.08 21:3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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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사람도 한 종류의 동물입니다.

한때는 네 발로 기어 다니며 오로지 먹거리만 찾아 산야를 헤매던 짐승이 어쩌다가 직립 보행을 하게 되어 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손을 쓸 수 있으니 불(火)을 비롯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어 나름대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가족 중심의 정착생활을 하면서 부모자식과 형제지간의 질서가 성립했을 것이며, 또한 집단의 우두머리에게는 충성과 복종의 자세로 서열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족사회가 형성되면서 부족집단끼리의 이해관계로 충돌이 발생하고, 전쟁과 평화를 거듭하면서 모든 것을 신에 의존하는 신앙심이 생기고 결국은 제사장 중심의 시대가 있었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단군신화에서 보이듯이 고대에는 주로 천신을, 백제, 신라, 고려 시대에는 주로 불교를 숭상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억불숭유정책을 내세워 양반계층을 중심으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과 삼강오륜의 성리학적 사상으로 일반 백성을 다스렸다고 봅니다.

이 시기가 유교의 최고 가치인,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조상과 부모에 대한 숭모사상이 가장 높고 왕성했던 시기라 생각합니다.

조선 후기에 들어오면서 서양문물과 더불어 천주교. 개신교 등 새로운 종교가 확산 되면서 반대로 충효와 숭모사상은 그 빛을 점차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우리 조상님들은 음력 정월 초하루와 팔월 추석을 기하여 전 민족이 가족단위로 모여 조상님께 다례를 올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신 참으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의 전통적 고귀한 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 서산문화원에서는 젊은 새내기 부모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효예교실 프로그램을 개설, 한국효문화진흥원에 의뢰하여 충효에 대한 예절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론 젊은 부모들까지 모두 크게 호응하고 좋아하여 앞으로 계속사업으로 추진 해 줄 것을 요청 받은 바 있습니다.

이렇듯 설 명절은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충효사상을 교육하기 좋은 기회입니다만 이번 설은 서글픈 설이 될 것 같습니다.

핵가족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식들이 성장하면서 사방으로 흩어져, 제 나름의 생활터전에서 사회생활을 영위해야 되기 때문에 고향에 계신 늙은 부모를 직접 모시지 못하고 또한 조상을 생각할 기회가 별로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항시 자식들을 위하여 늘 걱정하고 잘되기만을 기원하는 일상의 연속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이번 설날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생각하고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부모자식 모두 기대 하였으나 코로나라는 괴질로 인하여 가족과 만날 수조차 없고 다례도 영상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부모님들의 말 못하는 상실감은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클 것인데 이러한 부모의 심정을 자식들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홀로 사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이번 설이 서글픈 설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문안, 방문 드리거나 전화를 통한 정중한 안부 세배라도 올려야 할 것이며, 부모 또한 서운한 생각을 버리고 아들 며느리 손주들에게 일일이 훌륭한 덕담으로 가족 사랑의 모습을 보여 어른으로서의 귀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면면히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훌륭한 전통 설 명절,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조상을 숭모하고 부모님들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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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2-11 11:21:45
몽고) 세계종교국중 하나인 한국이 불교Monkey 일본의 강점기를 겪으며 대중언론등에서 유교가 많이 왜곡되고 있음.

http://blog.daum.net/macmaca/3131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윤진한 2021-02-11 11:21:06
사등과 달리,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유교를 종교아닌 사회규범으로 했으니까, 유교가 종교아니라고 최근 다시 왜곡하는데,이는 일제잔재 대중언론에 포진하여 루머수준으로 유교에 도전하는것임.한국은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
@
인도에서 불교도는,불가촉賤民.조계종승려賤民한국과비슷.강점기 하느님에덤비며(창조신내리까는 부처처럼)유교부정,불교Monkey일본.하느님보다높다는 성씨없는 일본점쇠賤民.후발천황(점쇠가 돌쇠賤民.불교Monkey서울대 전신 경성제대설립)옹립.한국은 세계종교유교국.수천년 유교,하느님,조상신,공자 숭배.해방후 조선성명복구령 전국민이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복귀.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

윤진한 2021-02-11 11:20:18
동아시아 지역(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가 성립되어 지금까지 전승. 이와 함께 한국 유교도 살펴봄.

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

http://blog.daum.net/macmaca/3057

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주권없는 패전국잔재 奴隸.賤民이자, 하느님.창조신을 부정하는 Chimpanzee계열 불교일본서울대Monkey와 추종세력들이 학교교육 세계사의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윤리의 종교교육 유교, 국사

윤진한 2021-02-11 11:19:35
한국은 세계사의 정설로,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성립된 세계종교 유교국으로 수천년 이어진 나라임.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외래종교 형태로 단순 포교되어, 줄곧 정규교육기관도 없이, 주변부 일부 신앙으로 이어지며 유교 밑에서 도교.불교가 혼합되어 이어짐. 단군신화는 고려 후기 중 일연이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유교사관)를 모방하여, 개인적으로 불교설화 형식으로 창작한 야사라는게 정설입니다.

유교,공자.은,주시대始原유교때 하느님.조상신숭배.세계사로보면 한나라때 공자님도제사,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성립,수천년전승.한국은殷후손 기자조선 기준왕의 서씨,한씨사용,三韓유교祭天의식. 국사에서 고려는 치국의道유교,수신의道불교.

세계사로 보면 한나라때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