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차단의 일등공신,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
지역사회 감염 차단의 일등공신,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2.19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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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시장은 19일 "천안시가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최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 19일 서면브리핑

그러면서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는 지난 해 12월 24일 개방한 뒤 지금까지 57일간 21,298건(일평균 37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총 90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 내 지자체 중 천안시가 유일하게 현재까지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근의 타 지역 주민들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2.11.~2.14.)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며 공백 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1,390명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응에 있어 임시선별진료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했다.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

해당 공장 관계자들 중 대다수는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고, 시는 신속한 검사 이행 및 후속 방역 조치를 통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 했다.

한편, 시가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대기자를 위해 최근 도입한 `검사 대기순번 문자 알림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임시선별진료소의 검사 대기자가 많을 시 대기인원들의 연락처를 받아 검사순번에 도달했을 때 문자로 안내한다. 시민들은 차량 등에서 대기하다가 문자를 받은 즉시 검사가 가능하기에 야외에서 장시간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에도 시는,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상의 미비점을 지속 보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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