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 백신 접종 125만명...이상반응 최소화 목표"
충남도 "코로나 백신 접종 125만명...이상반응 최소화 목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2.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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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일 6955명 접종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충남은 125만명의 접종을 목표로 이상 반응 최소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25일 도청에서 백신 접종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많은 분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혹시라도 이상 반응이 있다면 최소화하고 적극적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의 접종대상은 18세 이상의 70%인 125만 2000명으로 정했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 707곳과 보건소 및 방문접종팀,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1일 6955명씩 이뤄질 계획이다.

1분기인 3월까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코로나19 병원 의료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전체 1만 5609명 중 96%인 1만 4950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요양병원 86개소는 병원 내 의료인력으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244개소는 보건소나 방문접종팀을 활용해 진행한다.

충청권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은 7900여 명은 3월 초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운영하는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를 맞는다.

이외 1분기 접종 대상자는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3월부터 대상자 접종 동의 등 제반절차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게 된다.

김석필 실장은 의료진 부족 문제에 대해 "충분하진 않은 상황이다. 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협력하고 동시에 중앙정부에 강력히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의 접종시기와 관련해선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가 우선 대상자인 만큼 아직 시기를 정할 순 없다.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26일 오전 김명선 도의장, 김석환 홍성군수, 윤용관 홍성군의장과 홍성보건소를 찾아 접종 개시 상황을 점검한다.

충남의 첫 접종자는 홍성한국병원 남종완 진료원장(50)과 김미숙 간호과장(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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