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내 어린이공원 문화공연장으로 리모델링
유성의 대표 재래시장인 유성5일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하기 위한 단장에 나섰다.
대전시 유성구(구청창 허태정)는 유성전통시장에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가꾸기위해 유성전통시장 내 어린이공원을 문화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통5일장과 예술의 만남’이란 프로젝트로 장이 설 때마다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성5일장의 본래의 기능을 살리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찾는지역의 문화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어린이공원내 조성될 문화공연장은 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3월까지 140㎡ 규모의 야외공연장으로 새단장하고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5일장마다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장터공연장과 봉명동에 기 설치돼 운영중인 두드림 공연장에서 공연활동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 공개 모집절차에 들어갔다.
신청자격은 음악, 무용, 연극, 연예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중인 개인이나 단체로 내달 16일까지 구청 관광공보실로 방문 접수, 공연조건은 1일 1회 1시간 공연이 원칙으로 장터공연장은 장날(4, 9일) 오후 2시에서 4시, 두드림 공연장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밤11시까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전통시장의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을 접목해 볼거리와 살거리,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지역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