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의 전자책 대여 서비스 제공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도서관진흥법 개정안’을 31일 대표 발의했다.

일명 ‘대학도서관 전자책 서비스법’으로 불리는 이번 개정안은 대학도서관이 대학 교재를 전자책의 형태로 대학생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성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학생들이 합리적 비용을 지불하고 정당한 출판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실제 인터넷쇼핑몰 ‘아마존’은 2011년부터 대학생을 위한 전용 교재 대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자책 대여 비용은 기존 인쇄된 대학 교재 구매가보다 최고 8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성 의원은 개정안에 대해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도 최종적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함으로써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