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포장디자인 개발하고 상표 출원
전통기술에 상품화 기반 더해
전통기술에 상품화 기반 더해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 향토무형유산인 이광석 방짜유기장의 브랜드 개발 사업이 마무리돼 전통공예를 상품화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13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로고, 제품 포장재를 개발하고 상표 출원 등 지식재산권 확보 절차를 진행했다. 새 브랜드와 패키지에는 방짜유기의 제작 방식과 장인의 작업 철학을 시각적으로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브랜드화는 이광석 방짜유장이 지난해 특허청 지식재산 긴급지원사업과 당진시 중소기업 지원센터 지원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포장디자인과 브랜딩, 로고 개발 등을 지원하는 계획이 마련됐다.
방짜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섞은 뒤 반복적으로 두드려 만드는 전통 유기다. 당진시는 전통 제작기술 자체를 보존하는 데서 나아가 현대 소비시장에 맞는 디자인과 유통 기반을 갖춰 인지도와 판로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시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석 방짜유기장은 당진 출신으로 40여년간 전통 유기 제작에 종사했으며, 전북 무형유산 방짜유기장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24년에는 당진시 향토무형유산 방짜유기장 보유자로 지정됐다.
구본휘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무형유산은 박제된 유산이 아니라 지금도 만들어지고 쓰이는 살아 있는 문화"라며 "지역 무형유산의 전승 환경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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