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K방역의 마무리, 아산이 확실하게 끝맺겠다"
오세현 시장, "K방역의 마무리, 아산이 확실하게 끝맺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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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은 19일 "코로나19 극복, 조금만 더 ‘힘내라 코리아, 으랏차차 아산시"라는 주제로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모습
오세현 아산시장,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모습

최근, 전국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600~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아산시 역시 최근 1주일 동안(4.13~4.19)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 시장은 “3월과 4월, 2개월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93명 중 무증상 감염이 37명으로 39.7%에 달하고 있다”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모두가 조심하는 가운데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산시 역시 시민 한 분 한 분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철저한 사전 방역은 물론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방지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특히, “아산시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백신접종 접수부터 이상반응 발생 시 응급대처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공식 지정하는 ‘우선 선정 예방접종센터’로 결정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일반 시민들에게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접종 편의를 위해 마을별·시간대별로 공무원을 배치하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맞춤형 이동계획을 수립해 가동해 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SK텔레콤과 협약을 맺고, 백신 이상반응을 꼼꼼히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백신 국면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가파른 산이 남아있다면서 피로하고 힘드시겠지만,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각종 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관리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4차 대유행의 기로에 선 지금은 무엇보다 가족 및 지인 간 전파 위험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우리 아산이 K방역의 시작을 알린 것도 ‘나’ 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그 힘든 시간을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고, 

1년을 훌쩍 넘긴 시간 동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과 보건인력, 방역과 역학조사에 헌신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이며,

이제 한 번 더, 모두가 안전하고 함께하는 일상을 위해 힘을 모아주실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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