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김천상무(이하 김천)전 승리로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충남아산FC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김천상무(이하 김천)와의 일전을 치른다. 7라운드 기준 현재 충남아산FC는 승점 10점으로 6위지만 2위 전남과 승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해 이번 김천전을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경기는 미래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들의 맞대결로 주목된다. 충남아산FC의 전신인 아산무궁화FC에서 기량을 만개한 오세훈과 충남아산FC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목에 받고 있는 김찬이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아산FC는 지난 FA컵 2라운드 고양전 승리를 시작으로 리그에서 경남, 서울이랜드, FA컵 3라운드 안산에게 승리하며 공식 경기 4연승 중이었지만 지난주 안양에게 1-2 패하며 연승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안양전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몇 가지 소득을 얻은 경기였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유준수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만회 골을 가져오는 등 전술의 다양성을 보여주었고 프리킥 키커로 박세진이 나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안양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마테우스가 출전하며 리그에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번에 만나게 될 김천은 리그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8위를 달리고 있지만, 일찌감치 K리그2 승격 후보로 거론될 만큼 막강한 선수단을 자랑하며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김천전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안양전에서 연승이 끊겨 아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리그는 길다. 다가올 김천전 또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팀 또한 강해지고 있음을 증명해내고 있다. 약 3주 만에 열리는 홈경기인 만큼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이번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착순 관중 300명에게 김찬 친필 사인이 랜덤으로 들어간 홈경기 포스터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하프타임 이벤트로 푸드렐라,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티켓 등 구단 후원사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1시 30분에 펼쳐지는 충남아산FC와 김천상무의 경기는 IB SPORTS,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