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양승조, 대권 도전하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양승조, 대권 도전하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4.27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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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자회견 "대의기관으로서 도민 명령 전달"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27일 양승조 지사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양 지사가 '도민의 명령'을 전제로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만큼 이를 도민의 명령으로 해석해 명분을 삼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김명선 의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의기관인 저희 명령으로 도민 목소리 전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550만 충청인의 희망과 자존감을 모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충청권의 정치 대안으로 양승조 지사의 실천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공하겠다는 초심을 더욱 크게 돌이켜 이제는 충청의 희망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결기로 단단하게 나서라”며 “양승조 지사에 대한 충청민의 기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역주의와 패권주의의 늪을 걷어내 메우고 지방분권·지역균형 시대의 더 큰 희망, 강력한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양 지사를 끝까지 지지하고 최종 후보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 대선 출마 촉구에 동참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은 33명 중 29명이며 이날 기자회견에 김명선 의장, 전익현 부의장, 안장헌·오인환·지정근·이계양·홍재표·한영신·김기서·김대영·김영수·김은나·김한태·김형도·오인철·이영우·조승만·황영란·양금봉·장승재·조철기 도의원 등 2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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