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0일 기상청 등 4개 기관의 대전 이전이 확정된 것을 환영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1월 15일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확정고시로 크나큰 아쉬움과 참담함을 느껴야만 했던 시당과 150만 대전 시민들은 이번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중기부 등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공공기관으로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다.
시당은 "이번 4개 기관의 유치 성과는 허태정 시장과 박영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행정적·정치적 노력의 결과이며, 특히 150만 대전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로 이루어낸 성과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전이 확정된 기상청을 비롯한 4개 기관이 지역 혁신성장 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한 공공기관임을 볼 때 지난해 지정된 혁신도시와 함께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대전시당은 4개 기관의 대전이전을 시민과 더불어 다시 한번 환영하며, 대전시와 함께 당정이 하나가 돼 이들 기관이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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