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7월 문연다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7월 문연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6.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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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억 투입 연면적 4,946㎡… 장애‧일반인 함께 사용
25m수영장 4레인,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등 갖춰
장애인 사용이 우선…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 체육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에게 각종 시설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체육활동을 적극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4-1생활권 6,500㎡ 부지(세종시 시청대로 591)에, 217억원을 들여 연면적 4,946㎡,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25m 4레인)과 다목적 체육관, 체력 단련장, 다목적실(4개소), 운동처방실, 체력측정실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 스포츠 센터로 건립하였다.

비장애인 프로그램은 기존 보람수영장에서 경험을 쌓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선수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문인력을 갖추고 노하우도 축적한 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할 예정이다.

수영장은 시간대별 수요자를 고려하여 오전‧저녁시간은 성인반을, 오후 시간은 방과 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특히, 어린이 생존수영반을 편성하여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고, 장애인선수반을 운영하여 전문선수도 양성한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장애인 전용 프로그램인 골볼과 보치아를 운영하고, 일반시민을 위해 배드민턴, 농구, 음악줄넘기, 초등 축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목적실은 장애인 재활‧교정의 성격이 강한 기구필라테스와 탁구를 운영하고, 유도와 펜싱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기여한다.

체력단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우선 배치하고, 개인의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측정하여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운동처방실에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서비스인 ‘헬스케어존’을 운영할 계획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질병에 대한 사전 예측·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력측정실에서는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체력인증센터는 체력증진교실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 유형별로 체력 등급(1∼5등급)을 확인하여 맞춤형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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