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과학벨트, 대덕특구와 연계해야
성공적 과학벨트, 대덕특구와 연계해야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3.0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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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연계방안으로 충청권 입지 당위성 주장

지난 4일 대덕특구지원본부에서 ‘성공적인 과학벨트 조성전략포럼’이 개최되어 대덕특구와의 구체적인 연계방안이 제시되는 등 충청권 입지 당위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과학벨트 입지선정 문제가 왜 국력소모와 지역 간 갈등 대립을 겪어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충청권 입지는 공약 때문이 아니라 수년전부터 여러 절차와 단계를 거쳐 지난 해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돼 이의제기가 없었던 사항이었다"고 말했다.

▲ 성공적인 과학벨트 조성전략 공동 포럼
유희열 부산대 석좌교수(전 과기부차관)은 기조발제를 통해 "신개념의 중이온가속기와 대덕특구에 소재한 원자력연구원 등 가속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연계가 반드시 검토돼야 한다"며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 당위성을 주장하였다.

열띤 토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선근 대전대 무역통상학과 교수는 "과학자들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현수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구상단계부터 첨단과학기능을 염두에 둔 계획시설이며, 부지가 이미 확보된 상태인 세종시가 최적지"라고 말했고 , 김영환 청주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도 "거점․기능지구 연계방안, 사업화 연계방안, 대덕~오송~오창~청주공항 등 연계교통망구축 등 종합적 연계활용방안을 정부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동포럼에는 대덕특구 연구기관 관계자, 충청권 3개 시․도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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