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추진한다. 4-2생활권 공동주택 입주 시기를 고려해 임시 배치학교 지정과 유치원 정원 확충에 나선 것.
당초 세종시교육청은 4-2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집현 유·초·중교와 새나루 유·초교의 3월 개교를 추진했다.
하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새나루 유·초교의 개교가 2023년 3월로 지연되면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4-2생활권에 거주하게 된 학생들을 새로운 학교가 개교할 때까지 인근학교에 임시 배치돼 학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집현초와 새나루초 개교 전까지 솔빛초에, 중학생은 집현중 개교 전까지 반곡중과 소담중에 각각 배치된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은 유치원 정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곡동에 있는 솔빛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5억 9000만 원이 투입되는 솔빛초 병설유치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시설면적 660㎡, 4학급 80명 정원 규모로 추진된다.
또 집현유치원에 4개 학급을 임시 증설해 80명의 여유 정원을 확보하고, 3생활권 대평유치원에 1학급을 늘려 20명을 추가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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