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내 개통시기 조율, “안전문제 집중 보완”
동양 최대길이 출렁다리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이 2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5일 오후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현재 장관과 도지사 등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7월 15일부터 24일 사이에 개통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부터 개통 시기를 조율해왔지만 코로나19와 안전시설 보강을 이유로 개통을 무기한 연기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시장은 “개통을 연기하는 동안 안전문제에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데 신경을 썼다. 어떤 형태든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소방서와 협력해 센터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황 시장은 특히 주변 교통혼잡 문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승용차가 탑정호 주변에 통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순환버스를 활용해 교통 혼잡을 막아야 관광객들이 계속적으로 탑정호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탑정호 출렁다리의 핵심은 수질관리다. 민선5기부터 주변지역이 난개발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라며, “오히려 차별화된 콘텐츠를 위해 간단한 수상레저와 유람선까지 민자유치로 관광에 대한 인프라를 더욱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명선 시장은 “동양최대 출렁다리지만 길이만 가지고 경쟁하는 시기는 지났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밤에도 구경할 수 있는 볼거리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시장은 기자들과의 티타임을 마치고 탑정호 출렁다리 수난사고 대응 합동훈련 모습을 참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