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안산국방산단 조성 '탄력'
대전 유성 안산국방산단 조성 '탄력'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7.12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산단 지정계획 승인... 대전시 계획 반영 고시

대전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아, 2021년도 대전시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 고시된 것.

대전 유성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계획도.
대전 유성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계획도.

안산 천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 약 167만㎡에 대규모 산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에 2021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제출해 7월 2일 중앙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승인받았다.

시는 약 1조 4000억 원을 투입하여 첨단센서 관련산업 등 지역전략사업과 국방산업을 연계한 산업용지 공급, 연구시설, 주거지원, 공공기능 등이 융복합된 첨단국방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특구, KIST 등 다수의 국방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전시를 첨단국방산업의 허브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이번 사업의 최대 관건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 요건은 충족된 상태이다.

시는 최대 고민인 산업용지 부족에 따른 기업의 관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가 지역 향토기업의 유출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첨단방산업체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기업유치 둥으로 지역 경제발전의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계획용지 면적 대비 2배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할 정도로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산업용지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를 빠르게 진행할”것이며“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서구평촌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