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현재 합덕읍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9일간 40명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8일 ~ 30일까지 13일 동안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내 합덕읍, 우강면에 주소지와 거소지를 둔 모든 시민여러분과 외국인분들께서는 1세대 당 1명 이상 조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제외된다.
아울러 “합덕읍, 면천면, 순성면, 우강면, 신평면 소재 인력사무소 종사자, 이용자 및 근로자 여러분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는 “관내의 확진 추이와 변이바이러스 등의 전파력을 감안한 결정으로 지역주민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만일 추후에 “해당 행정명령 위반이 확인 될 경우 시에서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가능하게 되며, 감염전파 확인 시 시에서는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에서는 감염병 지역감염 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시민여러분께서는 어려우시더라도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잘 따라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당진시는 16일 오후 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명이 발생 했다.
확진자 중 #433번은 30대로 타 지역 확진자와 연관이 있어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 15일 발열, 두통 등의 증상 발현에 따라 15일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434번부터 #437번까지 4명으로 #413번 확진자 및 #434번과 #435번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다.
확진자 #438번과 #439번은 각 40대와 50대로 타 지역 회사 직원 확진판정에 따른 전 직원 선제검사에 따라 금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다.
확진자 #440번은 40대로 #438번, #439번과 같은 직장 동료로 선제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고, 현재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 중에 있다.
시는 현재 추가적인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완료 후 모든 동선을 시민 여러분께 신속하게 공지해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