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기념”자료 기증식 및 특별 강연회
독립기념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기념”자료 기증식 및 특별 강연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8.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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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후 78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생전 영상 공개, 홍범도 일지 등 16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오는 17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기념 자료기증 및 특별 강연회’를 개최하고,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에 참석한 영상 자료와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홍범도 장군 관련 자료들을 소개한다.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에 참가한 홍범도 장군(左)과 최진동 장군(右) (1922년 1월)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에 참가한 홍범도 장군(左)과 최진동 장군(右) (1922년 1월)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 영상은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까지 유일한 자료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행사에서 ‘홍범도 일지’와 ‘봉오동전투상보’, 1912년과 1922년에 촬영된 홍범도 사진 2점 등 소장 중인 홍범도 장군 관련 자료 15점을 함께 소개하며, 영상 자료를 기증한 반병률(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좌)홍범도 사진(1912년, 하바롭스크)/ (우)홍범도 사진(1922년 1월, 모스크바 원동민족대표대회)
(좌)홍범도 사진(1912년, 하바롭스크)/ (우)홍범도 사진(1922년 1월, 모스크바 원동민족대표대회)

이번 행사는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서거한 이후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좌)봉오동전투상보 표지, (우)홍범도 일지 표지
(좌)봉오동전투상보 표지, (우)홍범도 일지 표지

이번에 기증받은 영상자료 상연 행사는 올해 8월 15일 정식 개관한 독립기념관 MR독립영상관 내 4DX관에서 진행된다. 독립기념관은 향후 해당 자료를 전시 및 연구·교육 등에 활용하여 홍범도의 활동과 한국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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