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민주당 한미동맹 훼손 언행 중단하라"
김태흠 "민주당 한미동맹 훼손 언행 중단하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8.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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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사례 예로 들며 문재인 정권 안보불감증 질타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19일 문재인 정권의 ‘안보불감증’을 강력 질타하며, 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의 안보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며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서 철군 계획을 발표한지 4개월 만에 아프카니스탄이 반군 탈레반의 손아귀에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아프칸 정부에 20년간 97조원의 현대화된 군사 장비를 지원했지만 나라를 지킬 의지를 상실한 아프칸 정부 위정자들은 첨단 군사장비를 적에게 넘겨주며 멸망을 자초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으면 백약이 무효이고, 이런 위정자를 둔 국민의 목숨은 ‘바람 앞의 촛불’신세임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런 절박한 현실을 목도하고도 어제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북한은 모든 무기 체계가 낡았다’, ‘남침할 능력은커녕 자신들의 생존과 체제 유지가 더 절박한 실정’이라며 북한을 두둔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송 대표는 북한이 보유한 ‘게임체인저 핵무기’는 무기로 보기 싫거나 북한의 위협은 위협으로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이 작동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 정권의 고장난 안보 의식 또한 아프칸 정부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아프카니스탄의 교훈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언행을 중단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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