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레인, 방산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한국-바레인, 방산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8.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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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파우지아 바레인 하원의장 공감대
박병석 국회의장과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 바레인 하원의장은 30일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회담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 바레인 하원의장은 30일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회담을 했다.

한국-바레인간 보건의료·방산·디지털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 바레인 하원의장간 30일 회담의 성과다.

박 의장과 파우지아 의장은 이날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 분야 등 두 나라의 기존 협력 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의료·방산·디지털 분야로 협력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회담 직후 박 의장은 파우지아 의장과 대한민국 국회-바레인왕국 하원 간 협력 의정서(MOU)를 체결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견실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보건의료·방산·디지털 분야 등 각 방면에서의 협력도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장은 “양국 의회가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관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또 “지난 바레인 방문 때 40억 달러 규모의 바레인-사우디 연륙교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을 때 바레인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꼭 성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파우지아 의장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박 의장님이 바레인에 방문해 양국관계에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 이 성과를 완성시키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이번 방문 배경을 밝혔다. 파우지아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을 공식방문한 첫 외국 국회 지도자이다.

파우지아 의장은 또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양국 발전이 심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담 직후 박 의장은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 국회-바레인왕국 하원 간 MOU를 체결했다.

이 MOU에는 ▲지속가능발전, 미래에 대한 통찰, 혁신에 있어 상호 목표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공통 관심 사안에 대해 양국이 협의·조율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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