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묘한 끌림에 가슴이 설레다!
<공연정보> 묘한 끌림에 가슴이 설레다!
  • 월간 토마토
  • 승인 2011.04.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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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성 아티스트 집단 ‘타묘’(Tamyo, 馱猫) 대전 콘서트

- 뚜렷한 가치관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 아티스트의 묘한 조합
-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여러 장르를 소화해 내는 실력파 음악집단
- 신선한 노래와 연주에서 오는 가볍지 않은 긴 여운, 그리고 기억에 남는 공연

◯ 일시 : 5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2회 공연)
◯ 장소 :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대전고등학교 맞은편)
◯ 관람료 : 전석 15,000원
◯ 공연문의 : 042-320-7151(월간 토마토)

홍대 앞 등 서울 인디 음악계가 주목하는 젊은 세 여성 아티스트 집단 ‘타묘’(Tamyo, 馱猫)가 오는 5월 21일 토요일 대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날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하는 ‘타묘’는 수준급 세션과 함께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묘한’ 음악을 대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세 여성이 모여 연주하고 노래하는 ‘타묘’는 다양한 인생 경험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즐길 줄 아는 보기 드문 아티스트 집단이다. 디안, 소리, 이락 세 사람은 대중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고, 그 이야기를 기존 음악과 다른 묘한 방식으로 나누고자 했다. 그리고 이런 ‘묘함’은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로 구축되어 관객을 모으는 매력으로 작용한다.

어쿠스틱 기타, 젬베, 카혼, 세이커, 탬버린, 카주 등 다양한 악기를 번갈아 연주하고, 세 명이 각자의 독특한 음색으로 노래한다. 이런 다양함은 묘한 하모니가 되어 하나로 묶이고, 긴 여운과 감동을 관객 가슴 깊이 남긴다.

▲ '월간 토마토'가 운영하는 대흥동 'Idee 북 카페'에서 공연하는 '타묘'의 모습.
최근 타묘는 1집 ‘The Ethnic Flavours’를 발매했다. 그동안 수많은 단독 콘서트와 클럽공연에서 실력과 음악성이 검증된 만큼 음반에 대한 평가도 좋다. 특히, 음악적인 독창성이 뛰어나면서도 대중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들의 음악을 즐겁고 행복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의 음악은 포크, 록, 컨트리, 팝, 세상 곳곳의 민속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다. 70년대의 감수성, 80년대의 저항, 90년대의 자유, 2000년대 현실의 삶…. 이러한 다양한 음악적 요소는 ‘타묘’만의 독특한 색깔이자 매력으로 재창조되었다.

광활한 대지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느낌의 ‘떠나라’, 그들만의 그루브가 묻어나는 ‘가면’, 컨트리 사운드를 표방한 ‘It’s Rainy Day’, 싸이키델릭한 사운드에 자유를 담아 낸 ‘Under My Sky’, 타묘가 노래하는 모습을 그려낸 ‘주문’ 등…. 여기에 가수 강산에 씨는 타묘가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기특해 ‘깨어나’라는 곡을 앨범에 담는 것을 허락했다. 물론, ‘타묘’만의 해석으로 재탄생되었다.

디안, 소리, 이락 세 멤버가 만나 ‘타묘’가 되는 과정도 사실은 매우 이색적이었다.

각자 활동하던 이들 셋은 우연히 태국에서 만났다. 워낙 개성이 강한 그녀들이었기에 함께 무언가를 공유하고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무작정 태국에 있는 몇 개월간 현지 뮤지션들과 잼, 콘서트, 연주하며 여행했다. 팀을 만들어보자는 것은 현지 태국 뮤지션들이 먼저 권유했다고 한다.

태국에서 돌아온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팀을 만들었다. 셋 다 노래하고, 셋 다 연주하며, 셋 다 작사와 작곡하는 집단. 그래서 이들을 ‘아티스트 집단’이라고 부른다.

한편, 이번 ‘타묘’ 대전 콘서트는 대전지역 월간문화잡지 ‘월간 토마토’ 창간 4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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