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단계 여성친화도시 인증 잰걸음
세종시, 2단계 여성친화도시 인증 잰걸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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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위원회 개최... 시민주권으로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등 비전 설정

세종시는 7일 집현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세종시가 추진할 2단계 여성친화도시 계획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자리다.

세종시청
세종시청

여성가족부는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일자리, 돌봄·안전정책을 중점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1단계(진입), 2단계(발전), 3단계(선도)로 나눠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세종시의 2단계 비전으로 ‘시민주권으로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세종’을 수립했다.

역점 추진목표로는 ▲시민주권으로 양성평등 실현 ▲양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강화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조성 ▲빈틈없는 돌봄 추진체계 강화 등을 설정했다.

세종시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총 34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대표과제로 선정했다.

대표과제는 ▲양성평등한 세종형 자치분권 실현 ▲양성평등 제고를 위한 시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읍·면 발전위원회 여성친화특별위원회 구성·운영을 꼽았다.

또 ▲여성의 자립·성장·네트워크 플랫폼 세종여성플라자 운영 ▲읍·면 지역 여성 활동 거점 공간 조성 및 운영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안전한 세종 조성을 위한 민·관·경 협력 ▲세종형 돌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도 선정했다.

여성친화도시 2단계 인증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후 심사·실사가 진행되며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광역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만큼, 2단계에서도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양성이 평등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세종형 여성친화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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