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예산안 9조 3801억 원 편성
충남도, 내년 예산안 9조 3801억 원 편성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1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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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7조 8200억 원, 특별회계 9187억 원, 기금운용계획 6414억 원 의회 제출
충남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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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청남도가 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 충남도는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9조 3801억 원(기금운용계획안 포함)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8조 7113억 원보다 6688억 원(7.68%) 증가한 규모로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9조 3801억 원은 일반회계 7조 8200억 원, 특별회계 9187억 원, 기금운용계획 6414억 원 등이다.

도는 2022년을 코로나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등 양극화 극복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충남도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반등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요예산 편성 내역을 보면 △생계급여 2292억 원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 981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848억 원 △행복키움수당 지원 227억 원 △영아수당 지원 210억 원 △보육특수시책사업 지원 240억 원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 등 지원 204억 원을 편성했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280억 원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247억 원,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조성 35억 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지원 2억 원△충남스포츠센터 건립 166억 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86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카드사업 62억 원 △대기오염측정소 운영 11억 원 △자연소리 힐링길 조성사업(2단계) 23억 원 등을 포함했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예산 168억 원을 포함해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138억 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100억 원 △산업단지 공업용수시설 150억 원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59억 원 △충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16억 원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KCL) 15억 원 등을 담았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해 도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충남에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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