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유성중 교장 “대전교육감 출마 위해 사직서 제출”
정상신 유성중 교장 “대전교육감 출마 위해 사직서 제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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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명퇴로 출마의지 피력...내년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 선거운동 전망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출마가 유력한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신 교장은 12일 <충청뉴스>와의 통화에서 “명예퇴직 신청 기간인 지난 10일 대전시교육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교육감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정 교장의 명퇴 신청은 지방자치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7조 제1항에 따라 공무원이 공무원직을 유지한 채 선거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 교장은 지난달 헌법재판소에 이 법률이 위반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정 교장이 명퇴를 위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선거 120일 전인 2월 1일부터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사직원이 접수된 때에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본다는 제47조 제2항에 따라서다. 다만 실제 정 교장의 명퇴는 내년 2월 정기인사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교장의 공식적인 출마선언 또한 이쯤으로 예상된다. 정 교장은 “좋은 정책으로 변화하는 현시대의 교육 관련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바라는 정책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대전교육감 선거에는 정 교장을 비롯해 3선 도전이 유력한 설동호 현 교육감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정 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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