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분교 설화' 고민정, 2차 가해 논란
'경희대 분교 설화' 고민정, 2차 가해 논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11.1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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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인호 대학생위 부위원장 "재학생 졸업생 반발 조롱" 사과 촉구
국민의힘 최인호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최인호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해 설화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에게 ‘2차 가해’ 논란까지 제기됐다.

경희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조롱했다는 것이 2차 가해의 골자다.

국민의힘 최인호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분교 망언 고민정 의원은 당당한 2차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최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분교’라는 망언을 내뱉었다”며 “이는 경희대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노고에 대한 명백한 기만 행위”라고 했다.

이어 “경희대 학생들과 졸업생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고 의원은 ‘20년 전 지나간 옛일을 얘기했음에도 분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경희대는 그런 여유있는 면모를 보여줄 수 없는 것입니까’ 라며 그들을 조롱했다”며 “이는 민주당이 청년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최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서, 한 대학생으로서 모교마저 자신의 정치에 이용하며 많은 학생들의 노고를 짓밟아버린 고 의원의 당당한 2차 가해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고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을 직접 학생들 앞에 세워도 좋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는 고 의원이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직접 방문해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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