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고성장이 기대되는 빅3 산업에 대한 개방형 협력에 나선다.
KIT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오는 12월 1·2일 이틀에 걸쳐 ‘BIG3 UNBOXING’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빅3 해당 분야 유망스타트업·벤처기업 250개를 발굴하고 지난해부터 집중 지원하는 BIG3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성균관대산학협력단은 해당 사업의 의약과 의료
기기 분야 주관기관을 각각 맡아 BIG3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메니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약 및 의료기기 분야 BIG3 86기업이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링을 진행한다.
기술이전, 공동 연구, M&A,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 국내 바이오헬스분야 대·중소기업, 대학·연구소, 금융기관 등과의 사전 매칭을 통해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 등 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방위 협업을 논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바이오헬스 분야 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논의는 물론, 대학‧연구소와는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산학연 협력 과제기획도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BIG3 참여기업들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술 포스터데이가 동시에 진행되며, 투자유치 IR역시 별도의 공간에서 행사기간 내내 진행된다.
KIT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헬스분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기존 국내 바이오산업계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계적인 팬더믹 상황에서 ‘K-BIO’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