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도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도내 사회복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 목표액은 148억 7000만 원으로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한다.
성우종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나눔의 열기가 다소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눔’의 힘을 보여주신 도민분들이 계셔서 든든하다”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분들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우리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6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라며 “220만 도민의 따뜻한 정성들을 모아 이웃의 삶을 서로 보듬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도는 202억 원을 모금해 156도를 달성, 캠페인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의 모금액과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라며 “특히 도민 1인당 모금액은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의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충남이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앞장서 이끌어 가길 소망한다. 모든 이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사랑의 온도탑 붉은빛이 100℃를 훌쩍 넘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