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도심 난개발을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천안시 도시ㆍ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020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법’에 따라 매 10년마다 수립하는 것이며 그동안 사회여건의 변화 및 장기민원 등 문제점을 적극 반영해 지난 2008년 수립된 70개 구역 2,917,793㎡의 ‘2010 천안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또 지금까지 충청남도 심의기준에 의존해왔던 ‘공동주택 건설에 관한 위원회 검토ㆍ심의 통합지침 기준’을 시 실정에 맞는 ‘안’을 마련해 충남도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2020 기본계획의 수립으로 그동안의 운영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실에 맞도록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통해 건축행위 등에 대한 제약 등 장기적인 민원을 해소하고, 도시슬럼화 방지와 지역건축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일부 사업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사업추진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천안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12년 상반기 최종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계획 수립 시기, 면적, 명칭 등이 포함된 2020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비사업 현황을 새롭게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시민불편 해소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관내 대상지 대대적 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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