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상에 자동차 커넥터류 생산 전동면 소재 ‘유니코넥션’… 유망中企 ‘아이씨푸드’선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전동면에서 전기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유니코넥션이 2021년 세종시 올해의 기업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는 6일 오후 4시 비오케이 아트센터 6층 행사장에서 관내 기업체 대표 및 기관, 근로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4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두식 회장은 “세종시는 우수한 기업이 이전해 오고, 내부에서는 성장을 거듭하는 강소기업이 화수분처럼 등장하는 희망의 도시”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이뤄낸 지역 기업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한 ‘기업인의 날’ 행사는 지난 2018년 제정된 ‘세종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 등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한 ㈜유니코넥션(대표이사 유상근, 유병진)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이래, 자동차 핵심 부품인 커넥터류를 제조하면서, 지난 2019년 392억원에 이어, 작년도 61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급격한 신장률을 기록했다. 근로자수는 2019년 70명, 2020년 124명에 이어 올해 8월 기준 14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며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유망중소기업’에는 ㈜아이씨푸드(대표이사 박균익)이 선정됐다. 아이씨푸드는 지난 1999년 설립된 후 세종시 금남면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효모를 중심으로 식품공학을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재현하는 천연 조미료 및 소스를 생산하면서,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매출의 탑’ 수상기업으로는 ▲1,400억원 부문, 서창산업㈜(대표 최윤묵) ▲600억원 부문, ㈜에프에이(대표 남윤제), ㈜유니코넥션(대표 유상근, 유병진) ▲200억원 부문, ㈜지인(대표 민병화), ㈜케이앤케이(대표 강기태) ▲100억원 부문, ㈜지에프퍼멘텍(대표 최종수, 한정준)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지역경제 발전 유공자 부문에서 ▲㈜나우코스 부장 이종관 ▲한국바이오켐제약㈜ 부소장 김광현 ▲㈜한국소스 팀장 박승혁 ▲(재)세종테크노파크 선임연구원 김민철 등 4인이 선정돼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고용유지 및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모범기업으로 선발된 ‘세종형 공정일터’에는 ▲㈜바른기업(대표 이윤희)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 ▲㈜데이터몬스터즈(대표 이제원)가 세종시로부터 인증서 및 현판을 받았다.
지난 9월 세종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는 ‘세종시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8팀에 대해서도 이날 수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지역문화를 이어가는 역사중심의 세종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제안한 최진유, 이호은씨가 입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