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사업 선정...선제적 미래기술 연구
KISTI,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사업 선정...선제적 미래기술 연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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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경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AI 기반의 소리기술을 통한 산업혁신 융합클러스터’와 ‘미래 식량안보 대응 및 전주기 디지털 농업 생태계 구현을 위한 지능형 데이터팜 융합클러스터’ 등 2개다.

KISTI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개방형데이터융합(DDS)연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을 수행하며 출연연 간 다학제 연구를 주관하는 등 융합연구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해 왔다.

KISTI는 융합연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데이터기반 연구환경 생태계를 국가·사회현안 해결과 새로운 먹거리 선점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의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올해 12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2년 동안 진행된다.

소리데이터 기반의 소리산업 혁신 융합클러스터 사업은 각 출연연에서 개별적·독립적으로 추진되고 있던 소리기술 연구를 조율하고 협업해 공통된 요소기술을 도출하고 융합 과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국내 소리기술 관련 산업체를 지원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각 기관별로 부여된 고유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소리기술을 다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었는데, KISTI는 지난 10월 소리기술 지식연구회를 발족하고 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위한 협업기반을 마련했다. 본 연구회를 통해 소리데이터의 표준화 방안과 소리데이터의 다양한 응용분야 탐색·개발·활용에 나설 전망이다.

미래 식량안보 대응 및 전주기 디지털 농업 생태계 구현을 위한 지능형 데이터팜 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스마트농업을 위한 데이터통합 지능형 플랫폼인 데이터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정부는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마련해 매년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기업형 영농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농업 적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KISTI는 이번 융합클러스터 사업을 바탕으로 데이터팜 빅데이터 및 지능형 분석을 통한 미래농업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재수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두 융합클러스터 연구는 데이터 등 KISTI가 지난 60여 년간 축적해 온 기술적 역량과 과학기술인프라를 융합하여 국가·사회 현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KISTI가 해당 분야의 선제적 기술활용 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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