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대응인력 확충
천안시, 코로나19 대응인력 확충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1.12.09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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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확보 집중, 재택치료 추진단 구성 등 전담 인력으로 확진자 관리 총력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코로나19 대응 전담 인력을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재택치료 전담 TF팀을 구성해 건강관리 전담 인력 4명을 배치했고, 지난달에는 정부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치료자 급증이 예상돼 선제적으로 전담 인력을 9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재택치료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기존 대응인력 외 23명의 전담 인력을 순차적으로 확충,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대응인력 확충으로 신속한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기존 재택치료자와 공동격리자 외에 병상대기자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택치료대상자 기준 비교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참고자료(2021. 11. 30.)]
재택치료대상자 기준 비교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참고자료(2021. 11. 30.)]

정부의 재택치료 기본 방침에 따라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본인 집에 머물면서 필요시 입원 치료를 받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병상(생활치료센터 포함) 배정을 요청할 수 있다.

특정한 사유로 인정되는 환자는 입원요인이 있는 자(동거인 포함),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소아 ‧ 장애 ‧ 70세 이상 접종자 등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격리가 불가능한 자, 이외에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자이다.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된 환자는 당일 체온계 등 격리 중 상태 진단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은 건강관리 키트를 수령하고, 천안의료원을 통한 건강모니터링 방법과 비상연락망 등을 안내받게 된다.

시는 응급상황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의료기관, 지자체, 지역 소방서, 병상배정반 등으로 구성된 응급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이송 의료기관 사전 지정, 응급전원용 병상, 이송수단 확보 등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신속한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당초 보건소에서 직접 전달하는 방식에서 지역약사회와의 협력으로 약국에서의 의약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에서 호흡기클리닉 등 의원급으로 확대한다. 지역사회 의료기관 참여 활성화로 24시간 의료 대응이 가능한 인력을 보충하고 환자 이송이나 고위험군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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