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레저·상업·관광 복합 산업 항만 구축한다
당진항, 레저·상업·관광 복합 산업 항만 구축한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2.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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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친수시설 기본계획 수립위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충남 당진시가 지난 9일 개최한 ‘당진 항만친수시설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음섬포구 인근 일원에 레저·상업·관광 복합 산업 항만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항만친수시설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모습
항만친수시설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모습

항만친수시설은 해양레저용시설, 해양문화 및 교육시설 그리고 해양공원시설 등의 주요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당진항에 항만친수시설 및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항만기능을 다각화하고, 기존 항만·운송·수산기능에 레저·문화·상업 등의 친수기능을 갖춘 복합형 항만으로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당진 항만친수시설은 39만8000㎡(약 12만평)규모로 작년 12월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고시됐으며, 이번 최종용역보고회에서 총사업비 2056억 원으로 호안 축조 및 매립에 418억 원, 상부시설 공사에 1638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제시, 항만물류 및 해양관광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윤동현 당진부시장은 “복합산업 항만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분야”라며 “당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인 만큼 향후 해양관광 분야의 밑거름이 돼 우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를 마친 ‘당진 항만친수시설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금년 3월 착수한 것으로 지난 8월 주민설명회와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쳤으며, 시민과 소통·공유와 함께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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