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영순 의원, 신탄진 인입철도 이설 '1등 공신'
민주 박영순 의원, 신탄진 인입철도 이설 '1등 공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2.1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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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약 후 사업 고비마다 특유의 중재역할 발휘 사업추진 이끌어
대전철도차량정비단인입철도 이설 기공식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왼쪽 세번째)이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왼쪽)과 함께 대전철도차량정비단인입철도 이설 기공식에 참석했다.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10일 착공한 대전철도차량정비단인입철도 이설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10수년 지지부진했던 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 이설 문제 해결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뒤, 사업 추진의 갈등 국면에서 중재역할을 맡아 본격 추진을 이끌어 낸 주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탄진 인입철도 이설사업은 현재 신탄진역에서 상서동 차량정비단으로 이어지는 1.6km의 철로를 걷어내고, 반대 방향인 회덕역에서 차량정비단으로 진입하도록 1.8km의 선로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이설사업은 지난 2010년 신탄진 주민들의 요청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발목이 묶여 지지부진했던 사업이었다.

박영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시 신탄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 이설사업을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고, 당선되자마자 신탄진 지역 발전을 위해 이설사업의 추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설사업은 본격 추진이 시작된 이후에도 총사업비가 증액되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2019년부터 국가철도공단이 실시한 실시설계용역 결과 총사업비가 당초 380억에서 568억원으로 대폭 증액되면서 증액분 분담에 대한 기간관 협상이 지체되었다. 지반조사 결과 및 전철화 사업, 물가 상승율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박영순 의원이 지지부진한 이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중재자로 나섰다. 총사업비 증액분 188억원을 대전시와 국가철도공단이 5:5로 공동분담하도록 협조를 이끌어냈고, 사업비 증액분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사업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29일 대전시와 국가철도공단이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 이설 사업에 대한 위 ‧수탁 협약을 체결하였고, 드디어 오늘 공사 착공에 이르게 되었다.

대전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대전 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 이설사업에 국비 284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68억 원을 투입하고, 2025년에 이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영순 의원은 “신탄진 인입철도 이설사업은 이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대전시 허태정 시장님과 국가철도공단의 통큰 결단으로 드디어 착공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대전 철도차량정비단의 현 인입철도선과 국도17호선의 평면교차로 인한 차량정체 해소 및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여 낙후된 원도심 환경개선으로 추진 11년 만에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설사업으로 발생하는 기존 폐선부지를 숲터널 공원 등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이후의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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