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 풍부
원도심 활성화 및 외지 인구유입 견인 관심 집중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중구 선화동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만 세대 규모의 신흥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중구청 등에 따르면 각 건설사들이 선화동 일대 공급물량을 늘리며, 이 일대가 ‘1만 세대’가 넘는 브랜드 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
대전의 대표적 원도심인 선화동은 상대적으로 뛰어난 학군과 도로망, 대중교통, 각종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뛰어나 실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특히 브랜드 타운 건설 바람이 불면서 노후화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 방식에서 탈피, 외지인의 인구 유입도 기대하게 된 상황이다.
지역 안팎에선 선화동 일대에 1만 가구가 넘는 브랜드 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 원도심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선화동 아파트 시장이 원도심 일원의 부동산 시장 활황을 견인하며,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원도심 부동산 시장의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선화동의 경우 지난 3월 ‘도심융합특구’로 지정, 투자가치마저 급상승하는 곳으로 꼽힌다.
‘도심융합특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처럼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시설 등이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처럼 선화동 개발을 시점으로 불붙은 '원도심 르네상스 효과’는 용두동.중촌동 등 중구 원도심 주변 모든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일반분양과 재개발 사업 등이 가시화 될 경우 대전 지역 전체에 미칠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보편적 시각이다.
앞으로도 중구는 선화·용두촉진지구를 비롯해 선화1, 선화1-A, 선화2, 은행1, 삼성동1, 중촌동1 등 재개발·재건축 업과 유천동 일대를 중심으로 도심재생 뉴딜사업이 예정돼 있어 중구 원도심 일대는 환골탈태 수준의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현재 중구 여러 지역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정주환경 개선과 상업지역 기능 재편 등 다양한 도심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