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책과 함께 놀아요'
유성구, '책과 함께 놀아요'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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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도서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책놀이' 강의 실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평생학습원 유성도서관이 타국에서 가정을 꾸리며 외롭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책놀이’ 강의를 펼치고 있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
아이에게 책과 놀며 상상력을 키워주고 이주 여성에게는 소통과 어울림의 장을 제공하기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는 다문화가족의 3~5세의 유아와 엄마를 대상으로 매월 두 차례 학교 가는 토요일 오전에 실시하고 있다.

강의는 한국인 한국어교육지도사와 필리핀인 다문화 강사의 한국어와 영어로 동화 읽어주기와 종이접기, 책 만들기 지도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과 엄마가 책과 함께 재밌게 놀며 배울 수 있도록 이뤄졌다. 또 강의가 끝나면 아이 엄마들이 모여 타지 생활의 어려운 점도 나누고 각자의 정보도 공유하는 등 커뮤니티 역할도 하고 있다.

강의는 올해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도서관은 앞으로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차량자원봉사를 실시할 방침으로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유성도서관(☎ 042-601-6532)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도서관 관계자는 “어린 아이를 둔 다문화가족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도서관은 베트남, 중국 등 5개국의 도서를 약 60여권을 비치해 이주 여성이 모국의 도서를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도록 ‘지구촌 한가족 코너’도 종합자료실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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