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4일 예산고등학교에서 학교운동부 지도교사와 코치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운동부 운영과 선수 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대비해 취약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중점과제를 선정ㆍ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학교 운동부의 각종비리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청렴한 운동부 운영이 되도록 했으며, 선수 폭력 예방연수를 실시해 선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과 각종대회 출전시 엔트리 명단 사전공개로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수는 운동부 운영을 하는데 있어 운동부 비리관련 금품수수와 향응 등 비리를 근절해 전국최고의 청정 충남교육을 구현하고자 참가자 모두 반부패 서약서를 제출했다.

또 학부모가 부담하던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훈련비를 학교회계로 편입해 투명한 예산 집행과 선수 폭력 근절을 다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청렴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학교운동부 운영으로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충남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