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민선7기 도정 점수에 대해 ‘A학점’으로 평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2021년 송년기자회견에서 민선7기 도정을 점수로 따진다면 몇 점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제 점수를 먹인다는 어렵다”면서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A학점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양 지사는 “스스로 내세우는 성격은 아니지만 최소한 충남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 해결했다”며 “서산공항이나 KTX 서해선 직결, 장항선 복선전철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A학점을 주고싶다. 점수로 따지자면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자평했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공공기관 이전이 왜 이번 정부에서 미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수도권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공공기관 이전은 이를 제어하거나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림만 해상교량의 문제 역시 국도로 지정된 것은 굉장한 성과임에도 B/C로 인해 무산돼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만약 해상교량이 완성됐다면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동시에 충남 전체의 도로망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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