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독거노인 무료 세탁
유성구, 독거노인 무료 세탁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2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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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클린 무료세탁 사랑나눔' 봉사 시행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혼자하기 힘든 빨래를 무료로 대신해주는 ‘클린 무료세탁 사랑나눔’ 봉사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번 봉사는 65세 이상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것으로 이불, 담요나 점퍼 등 평소 빨래하기 어려운 세탁물을 대신 세탁해줘 노인 분들이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됐다.

구는 봉사 시행을 위해 한국세탁업중앙회 대전시지회와 협조로 참여 희망업소를 파악 16개 세탁소가 참여하게 됐고, 지난 4월부터 봉사 대상 노인을 파악해 우선 30여 세대를 선정했다.

무료세탁 봉사는 자원봉사자가 세탁물이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수거한 뒤 봉사 참여 세탁업소에 세탁을 맡기고 세탁이 끝나면 이를 다시 자원봉사자 세탁물을 받아 독거노인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구는 적극적인 자원봉사와 참여 세탁소 확대를 위해 참여 세탁소에 50ℓ 쓰레기 봉투를 분기 1회에 20매를 지원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며 구 자원봉사센터에 의뢰해 자원봉사 마일리지 부여를 추진 100시간 이상 봉사자에 마일리지증을 발급해줘 오월드, 평송수련원, 선사박물관 등 시, 구 시설물 이용 시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세탁소, 자원봉사자와 무료세탁 봉사가 필요한 노인은 구청 위생과 공중위생담당(☎042-611-242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클린 무료세탁 사랑나눔 봉사를 통해 세탁을 도울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말벗도 하면서 생활도 점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무료세탁 참여업소 및 수혜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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