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방침이라며 해당지역 주민들의 여론 무시" 비판
자유선진당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이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정부가 조력발전소 사업을 강행할 경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온 몸으로 막아낼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정부의 방침이라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편, 아산만 일대의 갯벌은 1970년대에 완공된 아산호를 시작으로 삽교호, 남양호 방조제의 건설로 인해 극심한 환경 변화를 겪었고, 현재는 아산의 걸매리 일대의 갯벌과 당진의 음섬포구와 맷돌포 등 일부 갯벌만 남아 어패류 산란 등 해양 환경적 가치가 매우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은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평택항만청과 동서발전(주)이 당진군 송악읍 복운리와 평택항 서부두 끝단 신평면 매산리 사이 아산만에 2.5㎞ 길이의 댐을 막아 ‘아산만 조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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