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재도전’ 성광진 “대전교육 낡은 틀, 사고 바꿀 것” 출사표
‘대전교육감 재도전’ 성광진 “대전교육 낡은 틀, 사고 바꿀 것” 출사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1.2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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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재도전한다.

성 소장은 21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 소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교육의 낡은 틀과 사고부터 바꾸겠다”며 “책임 있고 공정한 교육, 행복한 미래가 이뤄지는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판을 바꿔야 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전교육의 확실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소장은 대전교육을 위한 실천과제로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정책 ▲새로운 교육시스템 구축 ▲교육 및 돌봄 확대 ▲학부모·학생을 위한 교육정책 추진 ▲지역간 교육불균형 해소 등을 제시했다.

또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독립적 청렴시민감사관제, 기초과학연구지원단 운영 등을 약속했다.

앞서 성 소장은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나서 4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설동호 교육감(53%)에 패배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성 소장은 “교육계의 큰 기대와 시민들의 변화 바람이 컸는데, 제가 부응하지 못했고, 선거라는 면에 대해 잘 몰라 준비를 잘 갖추지 못했다”고 지난 패배를 진단한 뒤 “이번에는 나름대로 준비를 잘 갖춰 교육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단일화 등 여부에 대해선 “대화는 나눌 생각이지만 단일화나 통합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지지율 문제에 대해선 “지난 선거에서도 예비후보 등록 전엔 7%였지만 막바지 여론조사때 30%까지 올라왔다”며 “이번에도 4개월간 꾸준히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하고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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