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서구갑 박병석 국회의원은 28일 오후 2시 유성구 대정동 소재 서대전 컨벤션센터에서 1년동안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의정보고대회를 6백여명의 당원과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박 의원은 "올해도 예결의원이 돼 총 6차례"라며 "총 11번의 대전·충남도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지만 처음인 것 처럼 대전충남의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 총8차례 수상의 경력이 있다"고 밝혀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충청권 도·시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냐"며 "충청권 도·시민들이 세종시와 과학벨트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삭발을 하고, 단식을 하고, 혈서를 쓰기까지 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본인이 10여차례 약속한 것을 뒤집는 정권과 한나라당을 국민들이 못 믿는 것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과학벨트 입지가 선정돼고 3당이 플랭카드 걸었다. 선진당은 '우리가 또 해냈다', 한나라당은 '약속 지켰다'는 문구였다"며 "한나라당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적 없다는데 약속지켰다는 문구이 어떻게 말이 되냐"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선진당의 경우 당을 새로 만든다고 하는데 그 분들이 새로운 분들이 아니고 충북은 거론되지도 않는다"고 지적한 뒤 "그분들 유일한 목표가 20명 원내교섭단체"라며 "하지만 20명 갖고는 정국을 움직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싸울 것이며 지역 감정의 구도를 깨버리겠다"고 강조하고 "소신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축사에서 "제대로 된 정치세력 만들기 위해서는 박병석 의원을 민주당의 4선, 충청도의 대표로 만들자"며 "지난 2008년 민주당의 대전지역 지지율 10%에 불과할때도 박 의원은 3선을 해냈다. 이제 민주당 지지율이 30%가 됐으니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제대로 된 지도자 만들자"고 역설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 정책통이자 대표정치인인 박병석 의원을 지지 하고 응원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