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출판기념회 '인산인해'...대전시장 출정식 방불
이장우 출판기념회 '인산인해'...대전시장 출정식 방불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1.23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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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성료, 지지자 등 2500명 운집
여의도 유력 정치인, 현역 의원 참석해 축하 세례
이은권, 이장우 공개 지지..."윤석열 대통령 만들면 이장우도 당선"
이장우 전 의원.
이장우 전 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23일 자신의 책 ‘대전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사실상 대전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주최 측은 2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추산했다. 여의도 유력 정치인들의 축사와 축전, 내빈 소개만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등 마당발 인맥도 자랑했다.

우선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철규·김도읍·김태호·김태흠·이명수·박덕흠·김성원·등 현역 의원과 이인제·이양희 전 의원이 참석했고, 김기현 원내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이헌승 의원 등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 전 의원의 향후 정치 행보를 응원했다.

대전시장 선거 경쟁자인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용기 전 의원, 장동혁 유성갑 당협위원장, 정상철 전 충남대총장도 행사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장우 전 의원, 출판기념회 모습
이장우 전 의원, 출판기념회 모습

이은권(중구)·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김문영(유성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김연수 중구의장·김경석 서구부의장·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들도 총출동했다.

이장우 전 의원은 “시장을 비롯한 모든 지역 정치인은 기업 유치할 땅을 만들고 기업과 강소기업을 끊임없이 접촉해 유치 여건을 마련한 다음 일자리를 만드는 데 올인해야 한다”며 “대전을 소비도시에서 기업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각오와 그랜드플랜을 수립하고 100년을 밀고 갈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중앙시장을 동행한 뒤 만찬 자리에서 제게 ‘대전을 확실히 바꾸자’고 말씀하셨다”며 “헤어지면서도 ‘대전을 충청의 수부도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경제도시로 바꾸자’고 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 대전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은권 전 의원은 이장우 전 의원을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권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출판기념회인지 시장 출정식인지 분간이 안 된다”며 “3월 9일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이장우도 대전시장 그냥 된다. 충청도 대통령 윤석열 만들고, 이장우도 (대전시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장우 전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태흠(좌), 김도읍(가운데) 국회의원.
이장우 전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태흠(좌), 김도읍(가운데) 국회의원.
이장우 전 의원 출판기념회 내빈 축사 모습.(왼쪽 위 시계방향) 김태호 의원,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태흠 의원, 이인제 전 의원
이장우 전 의원 출판기념회 내빈 축사 모습.(왼쪽 위 시계방향) 김태호 의원,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태흠 의원, 이인제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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