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가 선거구)은 26일 제91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탑동초 교통사고의 근본적인 대책’요구에 나섰다.
지난 11월 탑동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차량에 의해 한 어린이의 사망사건 이후 당진시는 당진천 인도교 미끄럼방지시설 보완 및 경사로 완화, 탑동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노면표지 보수, 탑동교차로에 4개소의 과속방지턱·과속카메라·탑동초 방향 바닥신호등을 설치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우회전 차량을 위한 교통섬과 산업용 대형차량의 시내 통행에 그 원인이 있음을 지적하며 교통섬의 제거와 학교 인근에 산업용 대형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시간별 통행 제한을 두어서라도 아이들의 동선과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 하면 “당진 시내에서 석문산업단지로 갈 수 있는 도로가 탑동교차로 한 곳이기 때문이므로 당진시는 최우선으로 금암교차로에서 채운교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탑동교차로의 학교 방향 교통섬을 제거하고, 산업용 대형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며, 32번 국도의 우회로 건설에 매진할 것의 3가지를 강력히 요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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