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톱체제 개편... 선거 승리땐 중구청장 출마 가능성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대전중구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광신 전 중구 부구청장을 영입했다.
지역정가에선 이 위원장이 김 전 부구청장 영입이 차기 중구청장 선거 ‘라인 업’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김 전 중구 부구청장 영입 및 임명장 전달식을 갖고, 대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 위원장은 김 전 중구 부구청장을 중구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 자신과 ‘투톱’체제로 중구 선대위의 진용을 꾸렸다.
이은권 위원장은 임명장 전달 후 “업무적 능력은 물론이고 지혜와 인성, 그리고 신의까지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는 분으로, 정말 어렵게 모셨다”고, 김광신 위원장을 소개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 중구에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김광신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힘겹게 버티고만 있는 국민들을 위해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선대위의 구성원으로서 정권교체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일의 경중을 떠나 정권교체를 위하는 일이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먼저 달려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다양한 경험과 제가 갖고 있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권교체의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며, “남은 기간 우리 중구 선대위가 더 박차를 가해서 대선 압승으로 여러분과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되찾아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명장 전달식은 이은권, 김광신 위원장과 중구선대위 구성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명장 전달식 직후, 이은권, 김광신 위원장과 김석환 상황실장은 중앙로지하상가 운영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지하상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