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유지곤 대저너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함께하는 대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으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함께하는 대전위원회는 지난 6일 서구 탄방동 이수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승리를 외쳤다. 위원회엔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신규 권리당원 중 약 1000여 명이 합류, 대전의 젊은 기업가 및 활동가들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상임위원장은 “지금은 국민의 시대, 서민의 시대다. 우리 위원 대부분은 작년까지만 해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민주당 권리당원이 된 사람들이다. 함께라는 위원회 명칭에는 우리가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 대선승리와 새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함께라는 명칭은 창업가 출신으로 서구를 시민과 함께 경영하겠다는 그의 정책 비전과 연관된다.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출범 환영사에서 "유 상임위원장은 아끼는 후배이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젊은이로 웅대한 도전을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 동시에 함께하는 대전위원회가 이재명 대선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서구청장 재임시절 서구 시민단체 회장이었던 유 상임위원장은 시민을 위해 대전 역사 최대 규모의 희망대전 불꽃축제를 열었다. 당시 5만명을 한 자리에 모아 희망과 추억을 선물했다. 사업가 출신이라 일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젊은이로 기대가 된다며, 대한민국과 대전경제 대전환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대선승리를 반드시 실현하자“고 말했다.
지난 10월 서구청장 출마선언과 함께 정치에 뛰어든 유 상임위원장은 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는 자치분권특보단 중앙부단장, 청년미래기획단 미래전략실장, 중앙청년선대위 조직부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전시당 선대위에서는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출범시킨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함께하는 대전위원회 상임위원장까지 맡으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유 상임위원장은 "대선필승을 위한 활동에 힘쓰는 가운데 비정치인 출신의 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로서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