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껍질째 먹는 ‘단호박’
서천군, 껍질째 먹는 ‘단호박’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7.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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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탁월로 알려져 적은 수량 불구 인기폭발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지난 1일 마서만 남전리 나순열씨 재배 포장에서 가진 평가회를 갖고 생산되는 친환경 단호박이 껍질째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해 벌써부터 농산물 수집상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호박의 껍질은 가공육류와 담배연기에서 발생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제거에 도움이 되는 페놀산이 함유돼,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2002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날 평가회에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 친환경 인증을 받은 수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변 농가들과 협력해 인증 면적을 확대하고 품질을 고급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서천 단호박 생산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원예ㆍ특용작물 분야 강소농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개 분야 25 개소에서 시범사업 등을 펼쳐 지난해 대비 769% 증가한 27농가 12.3ha로 인증 면적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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