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3.10 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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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끝 48.59% 득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0.8%p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10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10일 개표상황실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국민은 공정, 정의와 상식의 복원을 택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진행된 대선 개표 결과 윤 후보는 48.59%의 득표를 얻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아침 4시 기준 개표율이 98.15%를 기록한 가운데, 집계된 수치다.

초박빙의 승부를 겨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47.79%의 득표에 그쳐, 대권의 문 앞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국가혁명당허경영 후보는 0.83%의 득표를 각각 기록했다.

역대 선거의 ‘캐스팅보트’역할을 해온 대전·충청권은 이번 대선에서도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며 ‘민심의 균형추’임을 증명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초박빙의 접전 끝에 윤 후보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윤 후보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49.55%, 51.08%의 지지를 기록해 민주당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를 맹추격한 이 후보는 대전에서 46.44%, 충남에서 44.96%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대선 성적표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선 출구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초접전 양상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출구조사는 당선 예측 수치를 최대한 유사하게 예측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상파 방송 3사 조사에선 윤 후보가 0.6%P 앞섰고, JTBC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0.7%P 앞선 것으로 전망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47.8%, 윤 후보가 48.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고, JTBC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기록했다고 출구조사 결과를 밝혔다.

한편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사실상의 승리를 거뒀다.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 후보가 승리했으며, 경기 안성과 충북 청주 상당에서 김학용·정우택 의원이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

서울 서초구에선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 중·남구에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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