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하나된 대한민국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하나된 대한민국 만들 것"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3.10 0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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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심상정 후보에게 심심한 감사와 위로 전달
헌법정신 의회 국민 존중하며 협치 우선 시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노은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를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노은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를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경쟁은 끝났다. 대한민국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의 10일 일성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선 승리를 확정지은 뒤 국민의힘 대선 개표상황실을 찾아, ‘하나된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그는 “열정적인 레이스”라고 지난 대선 과정을 반추한 뒤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국민의당의 승리라기 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함께 뛰어준 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경쟁은 이제 끝났다”며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당선인 신분에서 새정부 준비하고 대통령직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정신 존중하고 의회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나된 대한민국, 갈등 종식을 위해 여야가 하나되는 협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 세 결집을 한 국민의당과 조속한 합당도 다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내 합당하고 외연을 넓히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고견을 경청하는 훌륭하고 성숙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당선인은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미흡한 저를 잘 지켜보고 성원해 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제대로 잘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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