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KAIST 경영공학부 교수,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국힘 박성중 의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국힘 임이자 의원 임명
[충청뉴스 김거수 이성현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에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신용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김은혜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신 전 의원을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석부대변인엔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과 최지현 변호사가 임명됐다.
‘안철수계’로 통하는 신 대변인은 연세대와 충남대에서 각각 물리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대전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지낸 대표적 과학기술계 출신 정치인이다. 2016년엔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했다. 현재는 대통령직속 미세먼지문제해결을위한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 부대변인은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이며 최 부대변인은 2000년 사법시험 합격 후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현재 변호사최지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두 인사 모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인수위 7개 분과 중 발표되지 않았던 3개 분과 간사 및 인수위원도 발표됐다.
경제2분과 간사에는 KAIST 경영공학부 이창양 교수가 임명됐다. 인수위원에는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왕윤종 교수와 유웅환 전 SK혁신그룹장,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합류했다.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인수위원엔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김창경 교수와 서울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가 임명됐다.
사회복지문화분과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간사를 맡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안상훈 교수와 성균관대 의과대학 백경란 교수, 안철수 위원장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과 인수위원 24명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인수위는 이르면 18일 현판식을 갖고 정부 인수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