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실패' 대전시장 선거 쟁점 부상하나
'코로나 방역 실패' 대전시장 선거 쟁점 부상하나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3.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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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장우 예비후보, 위중증 환자 폭증 허태정 시장 책임론 거론
"방역사각지대,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돌봐야" 강력 촉구
이장우 전 의원이 25일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선거 예비후보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문제가 6.1 지방선거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8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허태정 대전시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무능한 시정운영을 고리로 한 ‘견제구’를 날렸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는 시기에 선제적 대응은 고사하고, 대전시 최상위 방역책임자인 허 시장이 확진된 점을 고리로 공세를 퍼부은 것.

이 예비후보는 이날 ‘코로나 긴급 대응 성명’을 내고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폭증 방역현장, 방역책임자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신속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는 17일 코로나 신규확진자 1만 2,481명으로 최고치 기록 이후 18일 0시 기준 1만 1,332명을 기록하며 누적확진자 21만1,178명으로 연일 대전시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과 불안에 고통받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 방역 현장의 3개 임시선별검사소를 비롯한 5개구 보건소, 5개구 9개 의료기관 등 14개 선별진료소 보건 의료진들은 헌신과 희생으로 연일 코로나와 맞서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폭증 위기에서 145만 대전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방역책임자 대전시장의 임무는 막중하다는 점과 대전시 방역책임자로서 방역 현장과 사각지대를 꼼꼼히 챙길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PCR 검사를 받으려 빗속에 줄 서 있는 시민들 ▲잠시 쉴 틈도 없이 선별검사에 애쓰는 보건 의료인력 ▲방역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취약계층과 이들을 돌보는 분들 ▲치매 또는 장애 어르신 돌봄을 책임지는 장기요양기관을 비롯한 치명률이 높은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요양기관들을 허 시장이 최우선으로 점검해야 할 대상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확정 판정 이후 재택근무하다가 18일부터 출근했다는 소식만 확인될 뿐 시민들과 방역 현장의 인력들을 향한 점검이나 격려 등 방역책임자로서의 메시지 하나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호는 “심각한 우려와 함께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145만 대전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방역책임자로서 책무를 다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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