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군수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군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 전 의원은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대통령선거 이후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바닥에서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신청사 이전 계획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 △예산 1조원 시대 매의 눈으로 감시 △1789 군부대와 홍성교도소 이전 문제 공론화 △서해안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신도시급 남부권 도시개발 제안 △평화와 인권의 도시 구상 △현안사업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 충남도청 소재지, 환황해권 중심도시 홍성 발전을 이끄는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가치와 정책에 공감하는 후보자들과 언제든지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에서 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사람은 조승만 충남도의원(홍성1)과 오배근 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 3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상근 전 군의장,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 채현병 전 군수, 이용록 전 홍성부군수와 한기권 전 군의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모두 4명이다.
민주당에서는 오배근 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국민의힘에서는 이용록 전 홍성 부군수, 채현병 전 군수, 한기권 전 군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